바디프랜드, 첫 미용제품 'BTN 마스크팩' 판매 2만장 돌파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19.09.25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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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뷰티 시장 다크호스 부각…R&D센터 개발, 베이비 콜라겐 함유

바디프랜드, 첫 미용제품 'BTN 마스크팩' 판매 2만장 돌파


헬스케어그룹 바디프랜드의 첫번째 미용부문 제품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존 제품과의 차별점을 앞세워 홈뷰티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24일 미용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의 'BTN 마스크팩' 세트는 지난 10일 기준 1670세트가 팔려 출시 2개월여만에 모두 2만장의 팩을 팔아치웠다. 7월 사전판매량 대비 지난달 판매량은 66.7%, 매출액 기준으로 57.2% 증가했다.



BTN 마스크팩은 바디프랜드가 지난 7월 전문 에스테틱 수준의 홈케어를 표방하며 선보인 프리미엄 홈뷰티 제품이다. 피부 시간을 원래로 되돌린다는 의미의 '백 투 더 네이처(Back to the Nature, BTN)' 콘셉트로 제작된 제품이다.

첫 미용제품인만큼 개발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바디프랜드 3대 연구개발(R&D) 조직 중 하나인 '메디컬R&D센터'가 개발에 관여했다. 센터에는 피부과 전문의와 항노화 분야 내과 전문의 등 전문인력이 소속돼 있다.



2년 여의 개발끝에 피부 회복과 재생을 돕는 성분을 마스크팩에 처음으로 함유시킨 것은 대표적인 성과다. 여기에 베이비 콜라겐 덩어리로 알려진 'PCL 에센스'를 시중의 마스크팩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이 포함시켰다.

이 핵심성분에는 정제수를 대신해 콜라겐 추출물이 80% 가량 포함돼 있고, 동안의 비결로 알려진 '타입3 콜라겐'이 99.5%의 고순도로 함유돼 있다. 타입3 콜라겐은 아기일 때 피부 전체 콜라겐의 50% 이상을 차지하지만, 성인이 되면 10% 안팎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동안을 유지하는 성분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제품은 대한피부과학연구소의 '4주 사용 전후 대비 개선효과' 임상시험에서 피부 수분 함유량, 치밀도, 각질 지수, 진정 등 10가지 항목에서 개선 효과를 입증 받았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수분 함유량과 치밀도는 각각 29%와 20% 증가했고, 피부 각질 지수는 30% 감소하는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피부과 전문의인 이미혜 메디컬R&D센터 실장은 "피부과 병·의원에서 널리 사용하는 밀봉 요법의 원리를 이용해 베이비 콜라겐의 흡수를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만큼 세상에 없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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