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의료 발전 모색"…헬스케어 미래포럼 개최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19.09.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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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의견 수렴해 정책 수립에 반영"

보건복지부 / 사진=민승기 기자보건복지부 / 사진=민승기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제4회 헬스케어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헬스케어 미래포럼은 바이오헬스 쟁점을 토론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다. 4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의 주제는 '첨단재생의료(줄기세포)-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치료기술로의 발전방안 모색'이다. 내년 8월28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 첫 번째 발제를 맡은 박소라 인하대 재생의료전략연구소 센터장은 '첨단재생바이오법 제정 의의와 미래 방향'을 주제로 법안의 주요 내용, 환자와 산업에 미칠 영향, 향후 재생의료 분야 미래전망, 우리의 정책방향 등을 설명했다.



김현철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재생의료 연구의 규제체계와 해외 현황'을 주제로 미국의 유전자치료 연구 규제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어진 정책토론에서는 '첨단재생의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치료기술 vs 아직은 많은 검증이 필요한 치료기술'을 놓고 토론을 펼쳤다. 포럼 공동대표인 송시영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노홍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미래 핵심 의료기술로서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제도 시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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