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왓슨 SAP 컨커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사진=SAP 컨커
출장 및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기업 SAP컨커(Concur)가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앤디 왓슨(Andy Watson) SAP컨커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19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세계 10대 출장 경비 시장 중 하나로 2022년 시장 규모가 418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라며 "막대한 비용을 디지털 혁신을 통해 관리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기업이 많고, 컨커도 한국 시장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앤디 사장은 "최근 IDC 발표 자료에 따르면 컨커를 도입한 8개 기업은 3년간 ROI(투자수익률)가 650% 증가했고 출장 경비관리비가 70만달러 절약됐다"며 "고객사는 투명한 경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도 보다 나은 사용자 경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앤디 사장은 "한국의 가장 혁신적 기업 중 하나인 카카오모빌리티와 경비 관리 혁신을 함께 고민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플랫폼 통합을 통해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임직원들의 출장이나 외근, 의전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무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태계가 중요한데 카카오모빌리티를 시작으로 향후 한국의 혁신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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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컨커는 이날 국내 최대 규모의 재무회계 컨퍼런스인 ‘컨커 엑스체인지 서울 2019’를 개최했다. 국내 주요 대기업 및 중견 중소기업에서 500여 명 이상의 재무회계 총괄 및 실무진들이 참석해 재무관리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앤디 왓슨 SAP 컨커 아태지역 총괄 사장(왼쪽)과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전무가 19일 국내 B2B 시장 사업 협력 및 공동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AP 컨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