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동의대학교에 A교수의 막말 파문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 사진= 뉴스1
18일 동의대 총학생회는 지난 16일에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A교수를 파면할 것을 학교 측에 요구하며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A교수가 과거부터 학생들에게 "전쟁이 나면 여자는 제2위안부가 되고 남자는 총알받이가 된다" "방학이면 여자들이 일본에 가서 몸을 판다"는 등의 여성 비하 발언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18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동의대학교에서 A교수의 막말 파문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학생들이 읽고 있다. / 사진= 뉴스1
동의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A교수는 과거부터 수업 시간에 정치 편향적인 발언이나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일삼았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 16일 첫 진상조사위원회를 열었으며, A교수의 강의를 휴강 조치한 후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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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에는 A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2차 진상조사위원회가 열린다. 이날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A교수에 대한 징계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