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JM게임즈, 액션스퀘어에 140억원 투자 "게임 사업 역량 강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9.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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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제이엠게임즈 (698원 ▼1 -0.14%)는 관계사 원이멀스, 주요주주 린코너스톤과 함께 액션스퀘어의 1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주당 1145원에 125억원을 투자해 액션스퀘어 신주 1091만7031주를 확보한다. 유증 납입이 완료되면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액션스퀘어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원이멀스와 린코너스톤도 각각 10억원, 5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와이제이엠게임즈와 액션스퀘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 개발 역량과 게임 라인업 공유를 통해 게임사업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삼국지블랙라벨’과 ‘삼국지인사이드’에 이어 ‘삼국블레이드’와 '블레이드' 시리즈의 게임 라인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액션스퀘어는 이번 투자 유치로 경영 정상화와 차기작 개발을 위한 자금을 수혈하게 됐다.



액션스퀘어의 최대주주인 프라즈나글로벌홀딩스 권준모 의장은 “이번 투자는 액션스퀘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뤄진 것으로 무엇보다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한 결정이다”며 “15년 동안 게임 업계에서 동고동락하며 인연을 쌓은 민용재 대표와 와이제이엠게임즈가 회사 가치 및 성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즈나글로벌홀딩스의 권준모 의장과 와이제이엠게임즈 민용재 대표는 지난 2006년 넥슨 대표이사와 사업본부장으로 만나 현재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민용재 와이제이엠게임즈 대표는 “이번 투자로 두 회사가 가지고 있는 각기 다른 게임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액션명가와 VR(가상현실) 명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차세대 게임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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