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을 때려낸 정근우. /사진=뉴스1
한화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서 11-1로 이겼다. 4회에만 3점을 뽑으며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한화는 10위 롯데와 차이를 3.5경기 차이로 더 벌렸다. 반면,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선취점 역시 한화가 냈다. 1회초 1사 이후 장진혁이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 한 뒤 다음 김태균의 우익수 플라이로 3루까지 갔다. 2사 1,2루 정근우 타석에서 나온 폭투를 틈타 장진혁이 홈을 밟아 1-0을 만들었다.
삼성은 4회말 선두타자 러프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한화는 6회초 선두타자 정은원의 안타와 장진혁의 볼넷으로 득점권을 만든 뒤 김태균이 적시타를 쳤고, 정근우의 3점 홈런까지 더해져 9-1로 승기를 굳혔다. 9회초 강경학이 2사 만루 상황에서 적시타까지 때려내 11-1로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