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기술성평가 A등급…연내 IPO 목표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19.09.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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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성평가로 AI 기술력 입증"

신테카바이오, 기술성평가 A등급…연내 IPO 목표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업체인 신테카바이오는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전문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와 이크레더블에서 기술성 평가를 진행해 모두 A등급을 받았다. 회사는 연내 IPO(기업공개)를 위해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신테카바이오는 기술평가기관의 평가가 필요 없는 성장성 특례상장을 준비 중이다. IPO 전 회사의 AI 기술력을 입증하고자 이번 기술성평가를 진행했다.



회사의 AI 기술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우수한 신약후보물질을 찾아내고, 약물의 치료 효과를 예측한다. AI 기술을 활용하면 실험검증 등의 작업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또 AI를 활용해 약물의 부작용, 기전을 예측하고 분석해 임상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미 JW중외제약, CJ헬스케어 등과 협업해 AI로 신약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글로벌 제약사와도 공동 파이프라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1월 KB증권과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하고 IPO를 준비했다. 지난 8월26일에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연내 코스닥 상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4차산업 관련 혁신기업 상장의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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