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클라우드 시스템 전환 1단계 완료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9.09.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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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회계 등 IT 주요업무 시스템-컨테이너 운영시스템 등 내년 상반기 완료

/사진제공=현대상선/사진제공=현대상선


현대상선 (15,080원 ▲230 +1.55%)이 재무·회계(ERP) 시스템, 대(對) 화주 서비스가 포함된 홈페이지 등 주요 업무 시스템을 클라우드(Cloud) 기반으로 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2017년부터 오라클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ERP 시스템 및 홈페이지의 클라우드 시스템 전환은 해당 사업의 1단계에 해당한다.



현대상선은 2단계 사업에 해당하는 차세대 해운물류시스템 'NewGAUS 2020(가칭)' 등 모든 데이터와 주요 어플리케이션의 클라우드 전환을 내년 6월까지 끝낼 예정이다.

현대상선이 독자 개발 중인 'NewGAUS 2020'은 운항, 계약 및 예약, 운송 등 선사 운영정보를 비롯해 선박, 인사, 관리 등 모든 정보를 관리하는 IT(정보기술) 시스템이다.



IT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 비용을 절감하고 어떤 재난 상황에도 중단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게 회사의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IT 역량에 따라 미래 해운업의 승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고 프로세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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