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이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를 방문, 관계자의 전자감독 업무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기 위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뉴스1
14일 조 장관은 고 김홍영 검사 유족과 함께 부산추모공원에 방문해 김 전 검사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 참배 이후 다른 일정 없이 바로 상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직속 상관의 폭언으로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렀다며 검찰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법무부는 감찰을 통해 '상사의 괴롭힘으로 인한 자살'로 결론내고 당시 직속 상관을 해임 처분했다.
김 전 검사의 죽음 이후 검찰에서도 조직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가 있었다. 대검찰청은 조직문화 개선 TF를 운영하고, '검찰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지휘 지시 내용 등 기록에 관한 지침' 및 '검사의 이의제기 절차 등에 관한 지침' 등을 제정해 시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수남 전 검찰총장이 2016년 9월 부산 추모공원에 참배했다. 문무일 전 검찰총장도 2018년 11월 부산고지검 격려방문 시 추모공원을 참배하고 김 전 검사의 부모님과 면담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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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 장관은 연휴 첫날인 12일에는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서울위치추적관제센터를 방문해 근무 중인 보호관찰관들을 격려했다. 추석 당일인 13일은 별도의 외부 일정 없이 명절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