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형 안심전환대출, 16일부터 접수…금리 1.85~2.2%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9.09.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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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주택금융공사/사진제공=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변동금리·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들의 금리변동 위험부담을 덜어주고 이자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접수후 10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금액은 20조원으로 신청금액이 20조원을 초과하면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변동금리‧준고정금리 주담대를 이용하고 있는 주택가격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로써, 부부 합산 소득이 8500만원 이하일 경우 기존 대출 잔액 범위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혼부부와 2자녀 이상은 소득기준이 1억원으로 완화된다. 대출금리는 만기 등에 따라 1.85%~2.2%이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자신이 대출을 받았던 은행에 방문하거나(전국 14개 시중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스마트주택금융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상호금융 및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 주담대를 보유하고 있거나 여러 금융기관의 주담대를 보유하면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고, 대출계약서의 서명과 근저당권 설정을 온라인으로 하는 경우 0.1%포인트(p)의 금리우대도 받을 수 있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선착순이 아닌 2주간 접수 후 대상자를 선정한다"며 "2주 내에 신청이 몰리지 않는 편한 시간대에 신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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