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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는 이날 오전장을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83% 오른 2만1778.0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08엔대로 오르면서 수출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호주 S&P/ASX200지수는 0.32%오른 6659.20을, 뉴질랜드 DJ지수는 0.05% 내린 323.72를 각각 기록 중이다. 이밖에 필리핀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증시가 내림세에 머물러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이 12일(현지시간)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다음 주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나기 전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중국도 화해의 몸짓을 보였다. 중국 재무부는 유청과 어분, 일부 윤활유 등 16개 품목을 대미 추가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16가지 품목에 대한 추가관세는 오는 17일부터 2020년 9월16일까지 1년간 면제된다. 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진전을 끌어내기 위해 사전에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 구매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미중 양국의 고위급 무역회담은 다음 달 초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