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부산방면)에서 열린 추석 연휴 교통사고 특별예방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허언욱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 교통안전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비롯해 손해보험협회, 모범운전자회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김 장관은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62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면서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고, 안전속도를 지키고, 졸리면 쉬어가고, 술을 마셨다면 운전대를 잡지 않기만 하면 불행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추석 연휴에 하루 평균 67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교통량 증가, 기상악화 등을 대비해 관계부처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껌, 생수 등 졸음운전 방지용 물품과 전좌석 안전띠 의무화, 강화된 음주운전 제도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나눠주며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객의 안전한 귀행길을 위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에코드라이브 및 안전띠 착용 시뮬레이터 등 시민 참여 공간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