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오너일가 지분매각설…거래소 조회공시 요구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9.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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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제지·생필품 업체 깨끗한나라 (2,220원 ▼60 -2.63%)에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설에 관한 조회공시를 10일 요구했다. 답변 기한은 오는 11일 낮 12시까지다.

깨끗한나라는 백판지와 미용티슈, 두루마리 화장지, 생리대, 기저귀 등 생활용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과 특수관계인(친인척 등)이 지분 38.18%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깨끗한나라 오너일가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기로 하고 국내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영난 등으로 오너일가 보유지분 가운데 일부를 매물로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의 배우자인 구미정씨는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여동생이다. 희성그룹 계열사 희성전자가 지분 28.29%를 보유하고 있어 범 LG가문 기업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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