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에로가 웃네"…에버랜드 할로윈, 김완선과 손 잡았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19.09.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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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특별 개사 광고 선보여…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와도 삐에로 마케팅 진행

에버랜드와 김완선이 할로윈 축제를 맞아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개사한 콜라보레이션 광고를 선보였다. /사진=에버랜드에버랜드와 김완선이 할로윈 축제를 맞아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개사한 콜라보레이션 광고를 선보였다. /사진=에버랜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규모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할로윈 축제를 맞아 '한국의 마돈나' 가수 김완선과 손을 잡았다.

에버랜드는 지난 30일 김완선의 인기곡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에버랜드 할로윈 축제에 맞춰 특별 개사한 콜라보레이션 광고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올해 할로윈에서 삐에로를 내세운다는 점에서 김완선과의 캠페인을 구상했다. 이번 에버랜드 버전으로 개사한 광고 영상에서는 할로윈 축제 배경과 가사를 함축적으로 재구성해 이색적 재미를 전달한다.

김완선은 지난달 23일 원곡을 바탕으로 새롭게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후 1주일 만에 50만 조회수를 넘어서는 등 과거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완선은 "'삐에로'라는 공통분모로 에버랜드와 협업하게 돼 무척 신선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버랜드는 9월 개봉을 앞둔 글로벌 배급사 워너브라더스의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와도 삐에로 콜라보 마케팅을 진행한다. 할로윈 축제와 '그것: 두번째 이야기'에 모두 무서운 삐에로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손을 맞잡았다.

에버랜드는 워너브라더스와 함께 오는 15일까지 블러드시티 게이트 앞에 영화 브랜드존을 마련, 실제 영화 속에 들어가는 듯한 생생한 360 VR(가상현실) 체험,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극장가와 서울 지하철 역사에서 영화 예고편과 에버랜드 할로윈 축제 광고를 합친 스페셜 콜라보 영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1월17일까지 펼쳐지는 에버랜드 할로윈 축제는 블록버스터급 공포를 선사하는 블러드시티 시즌3와 함께 새로워진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오싹하고 유쾌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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