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떠나기 전에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1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부터 돌아온 후 백악관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중국과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9월의 회담 일정은 변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중국이 더는 우리로부터 돈을 뜯어내도록 허용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중국이 1년에 5000억달러를 우리나라에서 가져가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에도 9월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진행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백악관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리는 중국과 대화를 하고 있다. 회담이 예정됐고 전화통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9월에 회담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건 취소되지 않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