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국당 '수사외압' 주장에 "범죄행위 밝히라는 게 왜?"

[the300]홍익표 수석대변인 논평

2019.01.16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터뷰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의 '수사외압' 주장에 대해 "범죄행위가 있었고 그 행위를 밝히라고 하는 게 왜 외압이냐"고 31일 반박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 논평을 통해 "형사법상 피의사실 유포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이렇게 밝혔다.

한국당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나서 조 후보자 의혹에 대한 검찰의 전격적인 수사와 압수수색 과정에서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자료가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을 비판하자 이를 '수사외압'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홍 수석대변인은 "그동안 사실 사문화됐지만, 검찰이 이런 것(피의사실 유포)을 활용해 언론 플레이를 해왔다"며 "이번에도 똑같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이 관여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