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성장 집중해 '제2 벤처붐' 열어야"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19.08.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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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벤처썸머포럼 폐막…벤처·스타트업 관계자 230여명 참가

박미경 여성벤처협회장은 30일 전남 여수에서 여린 '제 19회 벤처썸머포럼' 폐회식에서  "특별한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벤처에 집중하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박미경 여성벤처협회장은 30일 전남 여수에서 여린 '제 19회 벤처썸머포럼' 폐회식에서 "특별한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벤처에 집중하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박미경 여성벤처협회장이 30일 벤처썸머포럼 폐막식에서 "자금의 흐름이 벤처를 향하고 있고 정부도 벤처에 주목하면서 '제2 벤처붐'이 일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특별한 자원이 없어서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벤처에 집중하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전남 여수에서 사흘간 열린 `제19회 벤처썸머포럼`은 이날 폐막했다. 벤처썸머포럼은 벤처기업인을 위한 '소통의 장'을 표방하며 1997년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지역 벤처생태계 구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여수에서 열렸다.



박 회장은 최근 일본의 무역규제에 대해 "공교롭게도 포럼이 시작됐던 날이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가 시행되던 날이었다"며 "벤처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더 현명해져야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늘 그랬듯 벤처 기업은 특유의 역동성으로 난관을 극복할 혜안을 찾을 것이라 믿는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모은다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며, 여성벤처협회도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28일부터 사흘간 열린 이번 포럼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용주 국회의원, 박미경 여성벤처협회장, 박수홍 베이글랩스 대표 등 벤처·스타트업 업계의 주요 인사들을 포함해 벤처·스타트업 CEO 230여명이 참여했다.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KDB산업은행, 한국기업데이터, NICE평가정보, 기술보증기금, 한국여성벤처협회,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등이 공식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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