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양양공항 활성화 위해 태국 관광객 유치 나서

머니투데이 문성일 선임기자 2019.08.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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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태국 현지 여행사 8개사 초청 '팸투어' 진행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는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 태국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강원도 항공여행 상품 개발을 목표로 31일까지 강원도청,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태국 현지 여행사 8개사가 참여하는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팸투어 주요 장소는 강원도 고성 DMZ 통일전망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강릉 영진해변, 아이돌그룹 ‘BTS’의 뮤직비디오 촬영지 등이다.



겨울이 없는 태국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 강원도의 겨울을 체험할 수 있는 스키 리조트와 스노우 페스티벌을 활용한 상품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공항공사는 양양공항을 활용한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기관과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신규항공사 취항을 위한 지원과 공항 연계 셔틀버스 운영, 외국인 관광택시 확대 등 관광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방공항을 이용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할수록 항공과 관광산업은 물론 해당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특색있고 지속적인 항공-관광 연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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