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 정성진 책임연구원, IBRO 사무총장 선임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19.08.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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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IBRO 출범 후 첫 아시아 여성 출신 사무총장

한국뇌연구원은 정성진 책임연구원/사진=한국뇌연구원 한국뇌연구원은 정성진 책임연구원/사진=한국뇌연구원


한국뇌연구원은 정성진 책임연구원이 국제뇌과학기구(International Brain Research Organization, IBRO)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고 28일 밝혔다. IBRO가 1961년 출범한 이후 아시아 여성으로서는 첫 사무총장이다. 정 책임연구원은 지난 26일 IBRO 정례회의에서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부터 5년간이다.

정 연구원은 “IBRO의 주요 미션인 연구자 교류와 젊은 과학자 양성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BRO 사무총장은 회장과 함께 CEO(최고경영자) 역할을 맡으며 대변인 업무도 담당한다.



정 연구원은 뇌연구원에서 뇌발달질환 연구그룹장을 맡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뇌과학실무추진위원회 위원, 아시아·오세아니아신경과학회연맹(FAONS) 사무총장, 국제신경윤리회의 공동의장, 세계경제포럼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IBRO는 전세계 80여개 신경과학 관련 학회가 가입하고 약 8만 명의 신경과학자들이 활동하는 국제중앙기구이다. 뇌 연구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 활성화 및 뇌에 대한 대중 인식 고취를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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