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내달 14일까지 수출·입업체 통관지원

머니투데이 인천국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2019.08.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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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수출입 특별 지원대책' 마련… 24시간 상시 통관지원, 관세환급금 당일지급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이찬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천 소재 수출입기업 지원을 위해 9월 14일까지 '추석명절 수출입 특별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수출입통관 지원을 위해 '24시간 상시 통관체제'를 유지하고 관세 환급금을 신속 지급해 중소기업의 자금부담을 완화하는 등 지원방안을 담고 있다.



우선 명절기간 동안 특별통관지원팀을 편성, 투입해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식품·농축수산물을 신속 통관하고 수출물품 적기 선적을 위해 연휴기간에도 선적 승인 처리하는 등 수출입 통관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키로 했다.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많은 추석명절을 대비해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팀을 편성하고 근무시간도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



지원기간 중에는 관세 환급금을 당일 지급하고 당일 지급이 곤란할 경우 다음날 오전 중 환급금이 신속히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일시적인 자금경색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업체의 납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8년 납세액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1년까지 '무(無)담보 납기연장'이나 '분할납부'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양을수 인천세관 수출입통관총괄과 환급지원팀장은 "은행이 마감되면 환급이 어렵기 때문에 환급신청업체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일인 9월 11일의 경우 은행마감 시간인 오후 4시 이전에 환급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세관 홈페이지(www.customs.go.kr/incheon)를 참조하거나 인천세관 심사정보1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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