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만에 반등…1930선 탈환 시도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19.08.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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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닥도 나흘만에 오름세…바이오株, 코오롱티슈진 영향 안 받아

코스피 지수가 1920선을 회복하며 나흘 만에 상승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 '멋진 사람'이라고 추켜세우며 미중 무역협상을 지속할 태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13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74포인트(0.66%) 상승한 1929.05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9억원, 1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210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하다.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종이목재, 건설업, 기계 등이 1%대 오름세다. 반면 보험업종은 홀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일제히 파란 불이 켜졌던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빨간 불을 켰다. 셀트리온 (189,000원 ▲1,500 +0.80%)이 2%대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 (173,200원 ▼400 -0.23%), LG화학 (403,500원 ▼1,500 -0.37%), 삼성바이오로직스 (771,000원 ▼4,000 -0.52%)가 1%대 상승세다.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현대차 (241,000원 ▼8,000 -3.21%), 신한지주 (46,450원 ▲650 +1.42%)는 강보합세다. 시총 상위 10위권 중에서는 SK텔레콤 (50,800원 ▼200 -0.39%)만 약보합세다.



전날 4% 이상 큰 낙폭을 기록했던 코스닥 지수도 반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현재 10.28포인트(1.76%) 오른 593.19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홀로 81억원 순매수세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억원, 36억원 매도 우위다.

전 업종이 오름세다. 특히 정보기기, 기타서비스, 일반전기전자, 건설,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등이 2%대 올라 상승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헬릭스미스 (4,390원 ▼40 -0.90%)가 4%대 큰 폭 오르고 있고 에스에프에이 (26,150원 ▲450 +1.75%)가 3%대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휴젤 (201,000원 ▼4,500 -2.19%), 에코프로비엠 (226,000원 ▼7,000 -3.00%)은 2%대 오르고 있고 메디톡스 (138,400원 ▲1,100 +0.80%), 스튜디오드래곤 (42,850원 ▲350 +0.82%), 에이치엘비 (102,400원 ▼4,100 -3.85%), 파라다이스 (15,410원 ▲10 +0.06%)는 1%대 상승세다.

전날 한국거래소가 코오롱티슈진 (12,430원 ▲150 +1.22%)에 대한 상장폐지를 결정해 코오롱생명과학 (22,100원 ▼50 -0.23%)이 13%대 급락하는 가운데서도 바이오업종에 대한 투심이 악화되지 않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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