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고진영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매그나 골프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노 보기 플레이를 완성하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고진영은 올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ANA 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 등에 이어 시즌 4번째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LPGA투어에서 한 시즌 4승은 2016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후 고진영이 처음이다.
3라운드까지 노보기 플레이를 펼쳐왔던 고진영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5번홀(파4)까지 파 행진을 펼친 고진영은 6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고진영은 후반 들어 타수를 빠르게 줄여갔다. 10번홀(파4)과 11번홀(파4), 14번홀(파5)과 15번홀(파4) 등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17번홀(파)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위를 4타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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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침착하게 버디를 잡았다.
고진영이 이번 대회 정상에 서면서 한국인 선수들은 올해 열린 LPGA 투어 24개 대회 중 절반인 12개 대회 우승을 합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