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 中 ‘세븐로드 홀딩스’ 주식 9000만주 취득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19.08.25 13:10
홍콩지사 통해 240억 투자…인기 IP 및 해외 사업 확대
액토즈소프트가 지분 투자를 통해 신규 IP(지적재산권) 확보와 해외 사업 투자 확대에 나선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최근 자회사 액토즈소프트 홍콩을 통해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회사인 세븐로드 홀딩스의 주식 약 900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약 240억 원 규모에 지분 비율은 3.44%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세븐로드 홀딩스 주식 취득은 해외 게임 사업 관련 시너지 제고를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세븐로드 홀딩스는 지난해 홍콩 시장에 상장한 중국 회사다. 2008년 설립 후 'DD탱크월드', '신곡', '해신' 등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중견 게임회사다.
특히 이 회사의 대표작인 'DD탱크월드'는 2009년 출시 후 10년이 지난 지금도 글로벌 가입자수 5억명, 최고동시접속자수 66만을 기록하고 있다.
또 2017년 모바일 게임으로도 출시,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며 출시 첫 날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0일 자회사 액토즈소프트 홍콩에 해외 비즈니스 및 투자 확대를 목적으로 2000만 달러(한화 242억 원)를 출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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