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태국 물류센터에 자동분류 장치 적용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9.08.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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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택배 분류장치 휠소터, 중앙물류센터서 시범 가동

태국 현지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고객에게 택배를 전하고 있다./사진제공=CJ대한통운태국 현지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고객에게 택배를 전하고 있다./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113,200원 ▲200 +0.18%)은 최근 태국 수도 방콕 인근 방나 지역에 최첨단 택배 분류장치인 휠소터를 적용한 중앙물류센터(CDC) 시범가동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7만1900㎡(2만2000평) 규모의 중앙물류센터는 CJ대한통운 국내 물류센터에서 사용 중인 휠소터가 적용돼 하루 최대 40만개의 택배상품을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다. 중앙물류센터의 처리용량은 태국 전체 택배시장의 일일 물동량 300만개의 13%에 달하는 수치로 현재 태국내 물류센터로는 가장 큰 규모다.



태국 택배 시장은 성장세다. 태국 내 전자상거래는 2017년 기준 230억 달러(약 27조2000억원)로, 2020년에는 전체 소매시장 매출의 50%가 온라인에서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태국의 하루 평균 택배 처리량은 300여만개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홍콩계 회사인 케리익스프레스, 태국의 최대 공기업인 태국 우체국, DHL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주요 인프라 확충 및 태국 내 전 지역 서비스 포인트를 늘려 태국의 '넘버1' 택배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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