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에너지
홈픽은 양사가 공유인프라로 제공한 주유소를 스타트업 줌마가 택배 거점으로 활용해 탄생시킨 택배서비스다. 오는 9월 1일 정식 서비스 개시 1주년을 맞는다. 홈픽은 지난 1월 기준 일 평균 1만여건에 불과하던 주문건수를 7월 일 평균 3만건까지 늘렸다.
전국 주유소를 접근성 높은 물류거점으로 재해석한게 주효했다. 홈픽 관계자는 “중량별 운임 다양화, 대량발송 고객 운임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의 재이용률을 높이고, 빠른 반품, 소형 가전 A/S 수거 등 서비스를 제공해 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홈픽은 중고거래 플랫폼, 이커머스(e-Commerce), 가전∙공구업체 등과의 제휴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번개장터 중고거래 택배, 이커머스 업체인 위메프의 긴급 반품 서비스, 공구업체인 스탠리블랙앤데커의 A/S 수거와 같은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김영민 줌마 대표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택배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