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룸버그통신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18일 후생노동성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60세 이상의 직장 내 사상자가 3만3246명으로 전체의 26.1%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고령자 산재는 절반가량이 서비스업에서 일어난다. 또 산재 유형을 보면 이들은 넘어지거나 허리가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30세 전후 근로자에 비해 남자 2배, 여자 5배 수준이다.
일본 총무성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이후 대부분 연령대에서 취업자수가 감소해왔으나 65세이상은 553만명(2008)에서 지난해 862만명으로 계속 증가해왔다.
일본정부 역시 일손부족, 연금부족 등을 이유로 정년을 70세로 늦추고, 연금수령 나이도 최대 75세까지 늦추는 것을 추진하며 고령 근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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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는 직원 체력측정을 통해 재해를 줄이는 데 성공한 JFE스틸의 사례를 들며 건설·제조업체들은 고령자 산재 대비조치를 만들고 있지만, 음식점·복지시설 등 서비스업은 이에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정부 후생노동성은 이달 검토회를 통해 고령자 산재를 포함한 산재 방지책 논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