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 후보자가 전날 직접 전화해 내용을 일부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그간의 여러 의혹들을 설명할 수 있다"며 "모든 절차는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원내대변인은 "(조 후보자가) 조목조목 해명할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이 든다"며 "조 후보자만 팬다는 식의 전략을 독하게 잡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인사청문회 일정과 관련 "한국당 원내대표단에서 9월로 조직적으로 미루려는 생각이 있다"며 "8월까지 인사청문회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음에도 길게 갖고 가려는 것은 여론전을 펴겠다는 꼼수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