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역투하는 두산 선발 린드블럼. /사진=뉴시스
1회 적시타를 치고 있는 두산 김재환. /사진=뉴시스
두산 베어스는 18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68승 46패를 마크하며 3연승을 달렸다. 반면 롯데는 42승2무69패를 기록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롯데는 4회초 이대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4회말 두산은 2사 만루에서 정수빈이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치며 3-1로 달아났다.
투수가 김원중에서 세 번째 투수 김건국으로 바뀐 가운데, 두산은 정수빈의 희생타, 페르난데스의 적시타, 김재환의 2타점 적시타, 최주환의 우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11-1까지 점수를 벌렸다. 롯데는 6회 전준우의 희생타를 포함해 2점을 만회했으나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두산 선발 린드블럼은 7이닝(97구)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19승(1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 승리로 린드블럼은 지난해 5월 26일 잠실 삼성전 이후 홈 최다 연승 신기록(16연승)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15연승으로 주형광(롯데, 사직 95.8/11 태평양 ~ 96.8/8 OB)이 갖고 있었다. 또 5월 28일 잠실 삼성전 이후 12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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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안타를 뽑아낸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페르난데스와 최주환, 박세혁이 각각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반면 롯데는 두 번째 투수 김원중이 2⅓이닝 6피안타 5볼넷 8실점(4자책), 세 번째 투수 김건국이 2⅔이닝 3피안타 2실점(2자책)으로 모두 흔들렸다. 리드오프 김동한이 3안타를 치 타선은 산발 6안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