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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레끼마에 산둥성 주민 몰살" 텐센트 '대륙급 실수'

뉴스1 제공 2019.08.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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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태풍 레끼마가 지나간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 마을의 강둑에 주민들이 담요와 옷가지를 말리기 위해 펼쳐놓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태풍 레끼마가 지나간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 마을의 강둑에 주민들이 담요와 옷가지를 말리기 위해 펼쳐놓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올해 9호 태풍 '레끼마'의 상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던 중국인들이 텐센트의 어처구니없는 오보에 당황하는 일이 벌어졌다.

14일 BBC 방송에 따르면 중국 최대 비디오스트리밍업체 텐센트는 지난 12일 태풍 관련 속보를 전했다. "태풍으로 산둥성 주민 모두가 죽었다"는 내용이다. 산둥성 주민수는 2016년 센서스 기준 9940만명으로 1억명 가량이다.

실제 당시 레끼마로 인한 산둥성 사망자는 5명이다. 실수를 깨달은 텐센트는 추후 '5명 사망'이라고 내용을 정정했다. 당시 관영 신화통신은 레키마로 중국내에서 최소 49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실종인 것으로 집계했다.




텐센트는 이어 웨이보 계정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논란은 계속된다. 텐센트 속보 문자를 캡처한 영상과 함께 '자연재해앞에 이런 실수를 할 수 있느냐"고 따지는 글들이 주를 이뤘다. 한 산둥성 주민은 "내가 죽은 줄도 미처 몰랐는데…텐센트 정말 대단하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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