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플럼라인생명과학 대표 / 사진제공=플럼라인생명과학](https://thumb.mt.co.kr/06/2019/08/2019081113132318384_1.jpg/dims/optimize/)
김경태 플럼라인생명과학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유바이오로직스가 최근 플럼라인생명과학 (5,300원 ▲90 +1.73%)(이하 플럼라인)의 전환사채(CB)를 현재 거래가보다 비싸게 인수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 대표는 "거래 물량이 충분하다면 장내매수가 가장 저렴한 투자방법이겠지만 최근 1주일간 총 거래량이 1만주 내외로 적어 4만5000주를 현 주가로 매수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바이오로직스가 이번에 전략적투자자로 나선 것도 플럼라인 제품의 효용성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플럼라인이 개발한 DNA백신 기술기반의 돼지 면역조절제 '라이프타이드(LifeTide® SW5)'를 위탁생산(CMO)하기로 계약했다.
김 대표는 "플럼라인은 지난해 호주의 동물약품 제약사인 에이피앰(APIAM)과 라이프타이드를 20년간 독점 공급하기로 계약했다"며 "이번 투자금은 전액 호주 수출용 제품 생산에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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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타이드/사진제공=플럼라인생명과학](https://thumb.mt.co.kr/06/2019/08/2019081113132318384_2.jpg/dims/optimize/)
김 대표는 "라이프타이드를 주사하면 모돈(엄마돼지) 당 연간 400달러(약 48만원) 정도의 추가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전세계 돼지의 절반을 생산하는 중국시장과 대규모 양돈업이 활성화된 유럽, 미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면 글로벌 제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모돈 10만마리 규모의 양돈 사업자는 연간 4000만달러(약 485억원)의 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플럼라인의 지분을 약 15% 보유한 이노비오와는 재무적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노비오가 특허 양도 조건으로 플럼라인의 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다"며 "현재 양돈산업에 가장 위협적인 아프리카 돼지열병 백신을 공동개발하는 만큼 이노비오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해 글로벌 동물용 바이오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