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브야 "화물운송 자율주행 트랙처 공개..국내 도입 가능"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8.07 14:41
글자크기
에스모 (135원 ▼36 -21.05%)는 투자한 프랑스 자율주행 기업 나브야의 화물운송 자율주행 차량 프로젝트가 공개됐다고 7일 알렸다.

나브야는 지난해 10월 준비를 시작한 공항 및 화물 운송용 자율주행 트랙터 차량 ‘AT135’를 지난 2일 공개했다. 이 차량은 글로벌 전기 및 연소 기반 차량 제조업체 샬럿 매뉴텐션과 합작으로 개발됐다. 나브야는 샬럿 매뉴텐션과 지난해 10월 자회사 샬럿 오토넘을 만들었다. 나브야가 5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두 회사는 샬럿 매뉴텐션의 T135 전동 트랙터를 기반으로 나브야의 고유한 자율주행 노하우를 결합해 이번 제품을 완성했다. 나브야는 “이를 공항 건물에서 항공기까지 수하물 및 화물을 이동하는 데 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스모 관계자는 “나브야 투자 시 기존에 상용화 된 자율주행 셔틀버스 외에도 화물운송 분야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부분이 고려됐다”며 “정해진 구역을 운행하는 화물운송 분야는 자율주행 차량이 접근하기에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도 충분히 도입 가능한 모델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