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충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MOU 체결

한밭대학교가 지난 5일 충남대학교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양 대학의 산학협력단장 등 주요 보직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이하 선도사업)은 대학 내 산학연협력을 고도화하고, 입지가 우수한 지역에 청년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대학의 1만㎡이상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도시첨단 산업단지로서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복지·편의시설 등의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한밭대는 유성구 복용동 캠퍼스 내 1만 7000여㎡ 나대지를 성공적인 '캠퍼스 혁신파크'로 전환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 기관은 △캠퍼스혁신파크의 혁신창업생태계 조성·활성화에 관한 사항 △우수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 프로그램 연계·펀드 조성 △창업 문화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인프라 공동기획·운영 등에 관한 사항 △그 밖에 캠퍼스혁신파크 조성과 입주 기업 혁신성장 지원에 관한 사항 등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한밭대 최병욱 총장은 "지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양 대학이 지속적으로 협업해 우리 지역의 청년들이 일할 일자리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안에 2∼3개의 선도사업 추진 대학을 선정해 부지정비와 건축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