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브룩 피어스 비트코인 재단 회장과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8.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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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이용해 차트 조작, 사재기 방지 및 콘텐츠 저작권, 수익 분배 관리

(왼쪽부터)오재명 소리바다 회장, 조쉬아, 홍브룩 피어스 비트코인 재단 회장(왼쪽부터)오재명 소리바다 회장, 조쉬아, 홍브룩 피어스 비트코인 재단 회장


소리바다 (55원 ▼95 -63.33%)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유망 기술에 대한 신사업을 추진할 목적으로 소리바다벤처스를 설립한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소리바다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브룩 피어스 비트코인 재단 회장이 직접 내방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개발에 대해 장시간 대화를 나누었다" 며 "소리바다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개발에 대해 다양한 사업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음원 서비스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이용자들의 음원 이용 정보가 모두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차트 조작, 사재기 등을 방지할 수 있으며, 음원 콘텐츠의 저작권 및 수익 분배에 대한 관리도 용이해진다"고 설명했다.

브룩 피어스는 아역배우 출신 사업가로 2014년 5월 비트코인 재단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게임에서 디지털 통화 시장을 개척하고 비트코인은 물론 이더리움과 이오스 등 주요 암호화폐 개발단계부터 지원 및 투자를 많이 했다. 현재는 가상통화 관련된 150여개 기업의 창업자, 파트너 또는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2018년 2월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전 세계 가상통화 부자 순위에서 9위를 차지했다. 당시 포브스는 가상통화 자산 규모를 7억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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