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변인이 5월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내시장에 진출한 일본상품에 대해 최근 3년간 1000여건이 넘는 피해구제신청이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이중 ABC마트 상품이 68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데상트 175건(15.4%), 소니코리아 58건(5.1%), 유니클로 49건(4.3%) 순이었다.
신청 처리 결과는 '정보 제공 및 상담' 등으로 마무리됐다. 사실상 피해구제를 받지 못한 경우가 346건(30.5%)에 달했다. '교환'은 350건(30.9%), '환급(환불)'은 325건(28.7%)이었다.
강 의원은 "최근 일본기업이 국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다"며 "일본 기업은 우리 국민에게서 수익을 얻는 만큼 국내 소비자 피해구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