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6월 선박 운항 정시성 91.8%로 '세계 1위'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19.08.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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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 평균 대비 8.3%포인트 높아…"서비스 품질 인증됐다"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사진=현대상선현대상선 컨테이너선. /사진=현대상선


현대상선이 컨테이너 서비스 품질을 나타내는 선박 운항 정시성 부문에서 지난 6월 91.8%로 세계 1위에 올랐다.

4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덴마크 해운분석기관 '시인텔'(SeaIntel)의 분석 결과 지난 6월말 기준 현대상선의 선박 운항 정시성(얼라이언스 포함)은 전월 대비 8%포인트 오른 91.8%를 기록했다.



정시성이란 컨테이너 선박이 정해진 입출항 스케줄(허용된 오차 범위 안에서)을 얼마나 정확히 지키는지를 일컫는 말이다. 정시성이 높을수록 컨테이너 운항 서비스 품질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료제공=현대상선/자료제공=현대상선
현대상선의 점수는 조사 대상 상위 15개 글로벌 선사들의 평균 운항 정시성 83.5%보다 8.3%포인트 높았다. 지난 5월 세계 5위였던 순위는 다음달인 6월 1위로 뛰었다.

현재 현대상선의 얼라이언스 멤버인 머스크는 88.1%로 4위, MSC는 86.4%로 7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글로벌 주요 항로인 미주·구주·대서양·남미·지중해 등 전 항로의 거점항만에서 정시성을 종합 평가한 결과 도출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앞으로 정시성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해운기업으로서 한국 해운의 자긍심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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