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아베규탄시민행동 주최로 열린 '일본 아베정권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규탄 긴급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 주재로 일본 수출규제 관련 대책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앞서 박 시장은 5분 가량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박 시장은 한일 갈등 관련 지난 10일 페이스북에서는 "아베정권은 정치적 이유로 인류 보편적 상식도, 국제적인 규범도 WTO(세계무역기구) 규정도 무시하고, 경제적 우위에 있다는 점을 이용해 가해자가 오히려 '적반하장"식 보복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