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델타항공, 한진칼 지분 5%대로 늘려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19.08.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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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공시 통해 "지분 5.13% 보유"…'경영참가목적 없음' 확인서 제출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대한항공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대한항공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델타항공이 한진칼 (59,700원 ▼100 -0.17%)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 5.13%를 보유했다고 1일 밝혔다.

한진칼은 이날 델타항공(Delta Air Lines, Inc.)이 지난달 30일 기준 한진칼 지분의 5.13%를 보유하고 있다고 알렸다. 주식수로는 303만8000주다.



델타항공 측은 "지분 취득은 장내에서 단순 주식을 취득한 것"이라며 경영참가목적은 없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함께 제출했다.

델타항공은 지난 6월20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진칼 지분 4.3%를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지분율을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진칼 관계자는 "(이번 건은) 델타항공이 지분 취득을 발표할 때 10%까지 산다고 한 뒤 5%대 보유한 것을 알린 것"이라며 "이후 추가 취득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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