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스트라우만과 제휴 해외 치과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19.07.3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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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우만, 유한양행 자회사 지분 34% 보유

유한양행 사옥 / 사진제공=유한양행유한양행 사옥 /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 (71,000원 ▼500 -0.70%)이 세계 임플란트 1위 기업 스트라우만사와 손잡고 해외 치과시장에 진출한다.

유한양행은 스트라우만이 유한양행 임플란트 개발 자회사 워랜텍의 지분 34%를 확보하고, 한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제품을 독점 유통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이번 계약을 통해 스트라우만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해외 치과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앞서 유한양행은 2017년과 지난해 임플란트 기업인 워랜텍의 지분을 인수하고, 지난 3월 치과병원 네트워크 기업인 메디파트너에 지분투자를 하면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제품 인허가를 받으며 해외시장 진출도 꾀했다.

유한양행은 스트라우만과 메디파트너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플란트, 구강용품, 치과용 의약품 등을 총망라한 토탈 덴탈케어 시스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1일부로 전담 사업부를 신설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세계적인 덴탈 솔루션 기업과 파트너십 구축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기회를 얻었다"며 "토탈 덴탈케어 시스템 선도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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