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연주가 더 특별한 까닭은…GMF 6개 본선진출팀 확정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19.07.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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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MF, SK이노·문체부 등 공동 후원…10월 건국대서 본선

지난해 10월 열린 ‘제 2회 GMF’ 결선 무대에 진출한 팀들이 공연하고 있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지난해 10월 열린 ‘제 2회 GMF’ 결선 무대에 진출한 팀들이 공연하고 있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 본선 진출 6개팀이 확정됐다. 오는 10월 23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본선 무대가 펼쳐진다.

GMF는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 문화체육관광부, SM엔터테인먼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클래식∙실용음악 부문 발달장애인 그룹 음악 경연축제다. 2017년부터 매년 발달장애인들에게 음악 활동을 통한 희망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하트-하트재단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본선 진출팀을 공개했다. 서울, 부산, 대전, 울산, 대구 등 전국 각지로부터 클래식 분야 17개팀, 실용음악 분야 9개팀 등 총 26개팀이 참가했다. 19일 예선 심사를 거쳐 총 6개 본선 진출팀이 가려졌다.

올해 확정된 본선 진출팀은 클래식분야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 △드림하이 팝스 오케스트라 △밀알첼로앙상블 날개 △비쥬앙상블 △위드심포니 오케스트라, 실용음악분야 △해와달밴드다. 본선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GMF 본선 진출팀에게는 순위별로 총 20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 다양한 연주 무대 출연 기회도 제공된다. 본선에서는 성재창 트럼피터와 발달장애인 음악인과의 협연 등의 행사도 예정돼있다. 지난해 재능기부로 사회를 맡았던 방송인 이수근씨가 올해도 사회를 맡는다.

SK이노베이션은 2016년부터 발달장애인 대상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최근 3년 간 GMF 행사를 후원, 출신 팀들에게는 SK본사 및 울산CLX, SK인천석유화학 등 지역 사업장 공연 및 지역 축제에서 공연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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