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 中 OLED 수주 증가에 공장 추가 임대 "생산능력 50%↑"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7.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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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응용기기 전문업체 엘아이에스 (178원 ▼42 -19.09%)가 수주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방교동에 위치한 건물을 임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생산능력(CAPA) 기존 안양 신공장의 절반 정도 되는 규모이다.

최근 중국으로부터 주력 제품인 디스플레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장비의 수주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생산공간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가 임대를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엘아이에스 관계자는 "일찌감치 중국 OLED 시장을 선점하며 중국 내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엘아이에스는 중국 발주 물량의 증가를 예상하여, 경기도 안양에 신공장의 건설하고 기존의 흩어져 있던 공장들을 통합하며 생산량을 2배로 늘리는 등 생산 시설 확충에 힘써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중국 OLED의 본격 투자가 시작되었고, 예상을 웃도는 주문량과 생산 물량이 지속 확대되어 추가 공장을 임대했다"며 "신규 공장을 얻게 됨에 따라 생산 능력(CAPA)은 기존보다 약 1.5배 가량 늘어나게 되며, 새로운 공장은 엘아이에스의 생산성 증대와 효율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의 OLED 투자가 가속화되면서, 기존의 안양 공장만으로는 소화가 힘들만큼 장비 수주가 계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주가 예상되기 때문에, 단기 임대가 아닌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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