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E INTO PEACE' 세계 각 대륙의 물이 화나되는 순간.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7일간의 열정 마무리하고 2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194개국, 7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관하는 대회 가운데 역대 최다 출전국, 최다 출전선수 신기록을 세웠다.사진=나요안기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7일간의 열정 마무리하고 2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194개국, 7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관하는 대회 가운데 역대 최다 출전국, 최다 출전선수 신기록을 세웠다.사진=나요안기자.
이번 대회는 194개국, 7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관하는 대회 가운데 역대 최다 출전국, 최다 출전선수 신기록을 세웠다.
부탄, 세인트 키츠 앤 네비스, 에리트리아 등 3개 나라는 처음으로 참가했다. 특히, ‘평화의 물결 속으로’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시리아 난민 출신 남녀 수영선수가 FINA 독립선수 자격으로 참가해 성적에는 상관없이 굳센 의지와 도전정신으로 전 세계에 ‘감동’과 ‘희망’을 선사했다.
특히, 드레셀, 레데키, 쑨양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치열한 승부를 겨뤄 박진감이 넘쳤고, 신예들의 돌풍 또한 거셌다. 기록도 풍년이었다.
우리나라도 여자 400m 계영에서 3분42초58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양재훈(21·강원도청)이 22초26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고,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도 7분15초05의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변도 속출했다. 지금까지 금메달 14개를 거둬간 미국의 ‘수영 여제’ 케이티 레데키가 4연패를 노리던 자유형 400m에서 호주의 신예 아리안 티투머스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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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대회 3관왕이며 자유형 50m, 100m와 접영 50m, 100m에서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의 사라 요스트롬도 자신의 주 종목인 접영 100m에서 캐나다의 신예인 19세 마가렛 맥닐에게 금메달을 내줘 4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중국 수영선수 쑨 양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7일간의 열정 마무리하고 2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194개국, 7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관하는 대회 가운데 역대 최다 출전국, 최다 출전선수 신기록을 세웠다.
남자 자유형 종목에서는 중국의 쑨 양의 도핑회피의혹에 문제를 제기하며, 영국의 던컨 스캇과 호수의 맥 호튼 선수는 시상대에 함께 쑨 양과 악수를 하진 않았고, 기념촬영도 기부했다.사진=나요안기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7일간의 열정 마무리하고 2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194개국, 7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관하는 대회 가운데 역대 최다 출전국, 최다 출전선수 신기록을 세웠다.
남자 자유형 종목에서는 중국의 쑨 양의 도핑회피의혹에 문제를 제기하며, 영국의 던컨 스캇과 호수의 맥 호튼 선수는 시상대에 함께 쑨 양과 악수를 하진 않았고, 기념촬영도 기부했다.사진=나요안기자
문제가 커지자 FINA는 뒤늦게 ‘메달 시상식과 기자회견에서 정치·종교적, 어떠한 차별적인 입장과 행동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했을 시 메달을 박탈하거나 향후 대회 출전을 금지시킬 수 있다’는 선수 행동규범 조항을 신설해 공지했다. 하지만 새로운 규정 공포 후 선수들은 더 큰 불만과 불신을 FINA 측에 보냈다.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한 김수지 선수.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7일간의 열정 마무리하고 2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번 대회는 194개국, 7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관하는 대회 가운데 역대 최다 출전국, 최다 출전선수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나요안 기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7일간의 열정 마무리하고 2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번 대회는 194개국, 7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관하는 대회 가운데 역대 최다 출전국, 최다 출전선수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나요안 기자.
한국 여자 수구팀은 대회 개최국으로 첫 출전권을 얻었지만 대회 직전에 어린 학생들 위주로 팀을 급조했다. 세계 강호들과의 실력 차는 컸지만 대회 목표인 ‘한 골’을 위해 고군분투 결과 러시아의 경기에 ‘30골 먹고’ 고대하던 ‘한 골’을 넘어 기염을 토했다.
대한민국 수영은 박태환 선수 이후 두각을 보이는 선수가 보이지 않아 수영 경영 종목의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대한수영연맹은 대회 직전 메인 스폰서 변경으로 선수들이 입고 출전한 유니폼이 제때에 지급하지 않아 시중 유니폼의 브랜드를 테이프로 가리고, 매직 펜으로 ‘KOREA’ 써 입고 다녀 국제적 망신을 사기도 했다. 또 경기장 밖에서는 광주 서구의 한 클럽 내부 복층 건축물 붕괴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일부 선수들이 다치기도 해 오점을 남겼다.
평화 물속으로 ‘DIVE INTO PEACE’ 17일간의 대장정은 서로 화합하고, 축하하며, 기뻐하고, 하나가 되는 폐막식으로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