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인도진출 본격화 될까?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2019.07.2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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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대사 만나 상호협력 논의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 본관에서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 대사의 예방을 맞아 양국간 농업협력과 농협의 인도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사진=농협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 본관에서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 대사의 예방을 맞아 양국간 농업협력과 농협의 인도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사진=농협


농협의 인도진출 움직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농협중앙회는 김병원 회장과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대사가 최근 서울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만나 양국간 농업협력과 농협의 인도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측은 김 회장의 역점 추진사업인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캠페인'과 한국의 농업 근대화에 기여한 농업의 역할 등을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농협은 현재 인도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중에 있다.

이미 인도시장 진출을 끝낸 농협 자회사 농우바이오는 현지에서 종자생산 및 시험재배에 주력하고 있고, 농협은행은 현지에 지점설치를, NH농협캐피탈도 금융시장 여건을 살펴보며 인도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다.



김병원 회장은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캠페인은 인도 농업인들의 소득증대 운동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농협이 인도에 진출해 양국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도 대사 역시 "한국농협의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캠페인은 인도 농업·농촌 발전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 농업계에 상호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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