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日 '파우치필름' 규제 보도에 율촌화학 급등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9.07.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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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배터리 핵심 소재인 '파우치필름'에 대한 규제를 실시할 수 있다는 보도에 율촌화학 (31,900원 ▼400 -1.24%)이 급등세다. 율촌화학이 관련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5일 오전 9시52분 현재 율촌화학은 전날보다 1250원(9.47%) 오른 1만4450원에 거래 중이다.



'파우치필름'은 파우치형 배터리의 포장재로 사용되며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등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일본의 '디엔피'와 '쇼와덴코'에서 수입하고 있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파우치필름은 일본의 2차 제재 품목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일본 제품의 대안으로 중국에 생산업체가 있지만 품질면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당장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율촌화학은 파우치필름 관련 기술을 갖고 있지만 현재는 양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 LG가(家) 희성그룹의 희성화학으로부터 배터리 소재 관련 사업을 인수한 'BTL첨단소재'도 파우치필름 양산을 위해 올해 3월부터 LG화학과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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