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아이엠씨, 글로벌 신규 수주 확대 "경영 정상화 속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7.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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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금형 및 제작기계 생산 전문 기업 세화아이엠씨 (7,800원 ▲820 +11.75%)가 글로벌 타이어사들을 대상으로 신규 수주를 확대하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세화아이엠씨는 최근 영업활동을 시작한 중앙 아시아 내 신생 타이어 업체의 초도 물량 생산이 내달 중순 경 본격 돌입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유럽 내 신생 타이어 업체의 패턴 결정을 위한 실험 몰드 발주도 완료된 상황으로, 해당 실험 몰드 발주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대량 발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세화아이엠씨는 터키 타이어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페틀라스(Petlas)와 향후 2020년까지의 신규 발주 물량 협약를 마쳤다고 전했다. 내년부터 미국 시장 타이어 배포를 계획하고 있는 페틀라스사는 향후 2020년까지 이와 관련한 신규 몰드 발주를 계획 중인 상황이다.

세화아이엠씨 관계자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의 수혜로 각국 타이어사들의 제품 공급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 지난 6월 콘티넨탈 타이어의 미국 공장용 몰드 공급 협의를 마쳤고, 현재 브릿지스톤 품질 감사 일정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 코르디안트도 중국 업체의 대체 공급처로 세화아이엠씨와 접촉, 8월 중 한국 방문을 앞두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유석우 대표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타이어 기업들의 금형 발주가 한국, 대만, 태국 내 업체로 새로이 발생하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사와의 파트너쉽 미팅도 늘려가고 있으며,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가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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