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中 양극재공장 8월 준공, 내년 2월 초도판매"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19.07.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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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23일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067억원을 투자한 중국 저장성 양극재 공장이 현재 시운전 진행 중"이라며 "최종 준공은 8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통상 공장이 준공되면 양산 전까지 인증 등에 필요한 과정이 있어 1년 남짓 시간이 걸리는데 이를 대폭 단축해서 6개월 이내에 인증을 완료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내년 2월부터 초도 판매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리튬 설비 투자에 대해서는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공장 광권인수 계약을 지난해 8월에 체결했고 올 2월에 현지 광권 등록을 완료했으며 환경영향평가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8월 데모플랜트를 착공해 내년 봄부터 연말까지 데모플랜트를 가동한 후 2021년 상반기 연산 2만5000톤에 대한 상업투자를 최종 결정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호주 필바라사와 합작으로 진행하는 광석리튬 사업은 데모플랜트를 기반으로 올 하반기 중 상업투자를 결정해 착공하게 될 것"이라며 "총 투자규모는 연산 4만톤 규모이며 국내에 건설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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