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수출부진 만회 위해 국내 관광 활성화에 집중 노력을"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9.07.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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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일본 문제, 외교적 해결과 단기 대책 면밀히 준비"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07.22.   pak7130@newsis.com【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07.22.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세계경제의 여건이 악화되고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더해져 우리 경제에 대해 국민들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며 "정부는 외교적 해결 노력과 함께 단기적 대책과 근본적 대책을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동력에서 수출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길은 국내 소비와 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이라며 "지난 한 해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 관광객 수는 3000만명에 가까웠던 반면, 방한 관광객 수는 그 절반 수준으로 관광수지 적자가 132억 달러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해외 관광을 즐기는 국민 수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 국내에도 한류 붐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 등 좋은 관광상품이 많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해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오도록 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국내에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우리 경제를 살리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서 휴가철 국내관광 활성화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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