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사진=뉴시스
유 이사장은 20일 유튜브와 팟캐스트등을 통해 공개된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국제통상위원장인 송기호 변호사와 함께 일본의 규제 조치에 대한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 "경제학을 공부한 사람들에게 일본의 행위는 놀라운 일"이라며 자본주의 시장 경제 체제에서 고객이 갑질하는 것은 봤어도 물건 파는 사람이 왕 노릇하는 것은 본 적이 없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정부 캠페인도 아니고 시민단체 주도도 아닌 시민들 개개인의 자연스러운 판단과 선택의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수단이 제약돼 있다는 것을 시민들이 알고 있고 구매자로서 조용한 방법으로 의사표시 하는 것이 지금의 불매운동의 양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