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리얼미터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19년 7월 3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115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7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9%포인트(p) 오른 50.7%로 조사됐다.
이같은 상승세는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단호한 대응 기조가 중도층과 진보층을 중심으로 공감을 얻은 결과라고 리얼미터는 풀이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대구·경북(TK)와 부산·울산·경남(PK), 서울, 경기·인천, 30대와 4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상승했다. 하지만 보수층에서는 상당 폭 하락했다.
민주당은 지난 2주간 내림새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전주 대비 3.3%p 오른 41.9%의 정당 지지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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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자유한국당은 2.5%p 내린 27.8%를 기록, 다시 20%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진보층 62.2% → 62.4%)과 한국당(보수층 61.5% → 63.3%)의 핵심이념 지지층은 모두 60%대 초중반을 기록했고,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6.6% → 42.5%)과 한국당(29.3% → 26.1%)의 격차가 7.3%p에서 16.1%p로 벌어졌다.
신임 당 대표로 심상정 의원을 선출했던 정의당의 지지율은 8.0%로 전주 대비 0.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전주 주간 집계와 동률인 5.2%를 보였다. 우리공화당은 2.5%를 기록하며 조사에 포함된 지 두 번째 주만에 평화당을 앞섰다. 평화당은 1.5%로 창당 후 최저치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이달 15~17일 진행됐다. 전국 19세 이상 성인 3만6008명에게 전화를 시도해 최종 1504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