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정두언 조문…"황망한 일, 가족들과 함께 챙겨보겠다"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19.07.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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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17일 빈소, 정 전 의원과 경기고 동문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고(故) 정두언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정 전 의원은) 저와 개인적인 관계가 있는 분인데 황망한 일이 생겨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황 대표와 정 전 의원은 1957년생 동갑내기로 경기고등학교 동문이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정용기·신보라·전희경 한국당 의원들과 함께 정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가족들과 함께 잘 모시도록 챙겨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도 같은 날 빈소를 찾아 "MBC라디오 등 방송하면서 만났지만 (정 전 의원이 운영하는) 식당에도 자주 가서 뵀다"며 "특히 MB(이명박정권) 때 저축은행으로 우리 둘 다 고초를 겪었다. 이념 차가 있었지만 가깝게 지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보수정치인으로서 (정 전 의원은) 이성과 감성을 갖췄다"며 "굉장히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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