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의원 숨진 채 발견, 방송가도 충격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19.07.1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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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이 16일 오후 4시반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 부근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 전 의원이 자택에 유서를 써놓고 나간 뒤 부인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뉴스1 DB) 2019.7.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이 16일 오후 4시반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 부근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 전 의원이 자택에 유서를 써놓고 나간 뒤 부인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뉴스1 DB) 2019.7.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이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실락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 전 의원은 자택에 유서를 남긴 뒤 집을 나갔고, 이를 발견한 부인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정 전 의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방송가도 충격에 빠졌다. 정 전 의원은 직전까지도 여러 시사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종합편성채널인 MBN '판도라'에서는 MC인 탤런트 김승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내 정치에 대한 분석·비평을 했다. 또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사건건'에서는 목요일 코너인 '여의도 사사건건'에 고정 출연 중이었다.

고인은 이 외에도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자주 얼굴을 내비치며 정계 소식과 비평을 전했다. 이날 오전에도 MBC 표준FM(95.9MHz)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정청래 전 의원과 함께 출연해 한일 갈등 심화와 여야 간 정쟁에 관해 토론도 벌였다.



고인의 빈소는 세브란스병원에 17일부터 차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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